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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필수노동’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2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 시대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필수노동의 가치를 깨닫는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와 안양우체국이 필수업무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 시는 코로나19와 불볕더위로 인한 집배·택배 등 필수노동자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자 안양우체국과 필수업무 종사자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휴게공간 마련 및 생수 지원 등 필수업무 종사자 지원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 및 취약계층 지원 대책 강화 ▶집배·택배 플랫폼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및 운영 등이다”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만안, 동안구청과 31개 행정복지센터에 집배·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갈증을 없앨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얼음 생수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면 현장에서 노동을 계속해야 하는 사람들을 ‘필수노동자’라는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노동자의 노동을 그림자 노동으로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안양시도 지난 7월 ‘안양시 필수 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비대면 시대에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우리 시도 필수노동자 지원대책의 신속한 실행을 위해 현장의 고충과 의견을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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