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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이 '윤석열 탄핵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
[광명=로컬라이프] 김민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윤석열 탄핵안 국회통과에 대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14일,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이 윤석열을 탄핵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승리이다"라며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불법 비상계엄에 동조한 세력을 확실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을 겁박하는 나쁜권력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사회혁신대타협을 통한 산적한 미래의 과제를 국민과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혼란한 시국으로 민생이 무너졌다"며 "민생경제와 시민 안전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 행사장 맨 앞에서 응원봉을 들고 탄핵과 퇴진을 외치는 젊은 청년들을 보면서 가슴이 울렁거림을 느꼈다"며 "이들이 자라면서 배운 것은 자유로운 문화와 민주적 시민의식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그들이 맨 앞에 서 있다. 그들이 주인공인 것이다. 가슴 한 켠으로 다행이다, 마음을 쓸어내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영원히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탄핵 집회의 중심에 선 청년층에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리하여 우리는 새로운 민주주의를 꿈꿔야 한다. 과거의 민주 질서보다 한 단계 성숙한 민주주의 질서와 가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그 판을 깔아줘야 한다"며 "분명 더 큰 민주주의 문화를 열어 갈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세대들에게 인류의 가장 위대한 유산인 민주주의를 경험하게 하고 지켜낸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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