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31만명 방문 성대하게 마무리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0 09:11:15
  • -
  • +
  • 인쇄

 

<사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

 

[산청=로컬라이프] 경남 산청에서 9월27일~10월9일까지 13일간 개최된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전국 각지의 관람객 31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게 된 가운데, 9일 대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올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수가 많았던 만큼, 약초·농특산물장터, 특화음식관의 판매 실적이 17억원을 기록하는 등 풍성한 축제가 됐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올해 축제 행사장에서는 태풍 ‘미탁’의 영향이 있었지만 관람객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한방약초축제에 걸맞게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은 분야는 11개 읍면이 저마다 색다른 음식을 선보인 산청특화음식관이었다.  

 

이곳 음식관에서는 각 면마다의 특별하고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제공함은 물론, 자연스레 면민들끼리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한잔술로 정을 나누는 등 각 읍면 홍보관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관심을 많이 받은 분야는 관람객들의 건강을 챙겨볼 수 있는 한방항노화관의 산청혜민서로 무료 한방진료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인기 부스였다. 실제로 혜민서에서는 휴일이면 침 진료와 족욕, 반신욕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 기다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축제장에서는 해질녘이면 색색의 LED등과 축등으로 볼거리를 더하는 한편, 약초향기를 선물한 치유의 터널은 관람객들의 단골 포토 존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특별히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 지역 청소년 등 축제 참여 계층을 한층 더 넓혔다. 

 

하지만 그동안 매년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교통정체와 주차장 부족이 문제였는데, 올해는 축제 개최에 앞서 주차장 부지를 더 확보함으로서 이번 축제에서는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산청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축제 전에 미리 주차부지 확보와 주차면수를 확대하는 한편 축제장 인근의 도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교통정책을 수립했고, 또 축제장 인근의 주요도로에 집중적으로 주차관리 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임종식 산청군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승격된 축제인 만큼, 해마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 태풍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줘 감사한 마음을 글로벌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축제 뿐 아니라 우리지역의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을 더욱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