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난 6일 '농업인이 묻고 농협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자유토론에서는 농가 경영비 인하, 농산물 가격 현실화, 영농자금 지원 등의 현안을 놓고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농사비 인상과 농산물 가격은 제자리걸음' 이라는 농업인들의 고충이 주로 쏟아졌는데, 한 농업인은 농산물 가격은 작년이나 재작년 비슷한데 '인건비와 자재값 인상으로 채산이 안 맞는다'며 호소했고 다른 농업인도 농사지을 일손이 부족해 인력난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식 농협중앙회 자재부장은 최근 3년간 자재 값을 낮춰 생산비 2천 600억 원을 절감했지만,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추가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인력난은 농협 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최대 70만 명의 일손을 농가에 지원하고 첨단화, 기계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영농시간과 노동력을 줄여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농산물도 인상된 농사비만큼 제값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는데, 한 농업인은 단가를 제대로 받게 소매 직거래 확대를 요청했고,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염기동 농협중앙회 품목연합부장은 도매 판매 시 가격인하에 대비해 '출하가격 안정 보장제'를 추진하고 직거래 형태로 대형마트를 통한 대규모식자재 공급을 검토 중이라며 로컬푸드 매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연 5천만 원까지 높이기 위해 농업 생산성 향상 등 100대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시권 기자 ssk3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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