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시장 “내실있는 인권교육 의무화 등 지자체의 인권행정 제도화 할 것”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13: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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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권주간 기념행사’ 개최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022 경기도 인권주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가 제74주년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제1회 인권주간 기념행사’를 14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누구나 존중받는 경기도, 사람이 우선되는 경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74주년 세계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경기도가 처음으로 공식 개최하는 '제1회 인권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며 “이번 인권행사는 ‘모든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함께 누려야 한다’는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념행사로서, 이태원 참사 이후 요즘 우리 사회의 암울한 모습에 비추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히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존중받는 경기도, 사람이 우선되는 경기도’라고 쓴 큰 붓글씨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드리는 시상과 축하공연, 그리고 인권특강 등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모임이었다”며 “인권은 중앙정부만이 아니라, 지방정부도 함께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정책 가치이다. 따라서 최우선 과제로 '인권조례 제정'과 그 실효성 제고, 그리고 인권업무 전담조직의 설치와 내실있는 인권교육 의무화, 인권 홍보캠페인 활성화 등 지자체의 인권 행정이 제도화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수원시장 재직 시절부터 경기도 최초로 인권 구제업무를 전담하는 '인권센터'를 만들고 '인권보호관' 제도를 두었으며, 시 행정 전반에 대해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왔다”며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지사님과 함께 아동인권 유린의 상징이었던 '선감학원 피해자분들'의 과거 상처 치유와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한 경기도의 책임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는 도 행정의 전 과정에 '세계인권선언의 숭고한 뜻과 정신'이 실현되도록 앞장서고, '누구나 존중받는 경기도, 사람이 우선되는 경기도'가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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