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KT농구단과 수원시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며, 협약서에는 생활체육 농구의 육성지원,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경기 시설과 운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원시에 연고를 둔 프로구단의 기세가 대단하다. 현재 kt-wiz가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창단 첫 우승까지 넘보고 있으며, 올해 1부로 다시 승격된 수원FC도 현재 4위 성적으로 파이널A 그룹 (1∼6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현재 6위의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함께 내년에도 ‘수원더비’ 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시는 축구, 야구, 배구, 농구 등 4대 프로 스포츠의 6개 구단을 보유한 최초의 도시가 되었다. 농구의 KT소닉붐, 야구의 kt-wiz, 축구의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배구의 남자팀, 한국전력 빅스톰과 여자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6개 구단이 탄탄한 전력과 명성으로 스포츠의 메카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스포츠의 부가가치는 경기 관람의 기회나 도시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며, 120만 우리 시민에게 생활 스포츠의 저변을 넓혀주고, 유소년 선수육성 등 내실있는 스포츠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내친김에 수원시 연고팀들이 4대 메이저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 의 꿈도 꾸어 본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KT소닉붐의 첫 홈경기가 수원KT소닉붐아레나 경기장 (옛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지난 시즌 MVP이자, 인기상을 받은 허훈 선수를 직접 만나보니 넘 멋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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