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기견도 함께 늘어나고 있고, 길고양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도시환경 및 위생문제를 유발한다.
또한 동물소유주와 비소유주간의 갈등, 그리고 반려동물의 배설물 문제, 공공장소에서의 안전 문제 등으로 공공위생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해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는 동물복지센터와 입양센터 설치에 이르렀다며, 동물복지센터(연성대 내)와 입양센터((구)동물병원)를 각각 설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유기 동물 보호 치료, 입양 절차를 체계화하고, 길고양이의 TRN 프로그램을 통해 길고양이 수를 관리 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 소유주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물복지센터와 입양센터 설치는 장기적으로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장으로서 반려동물 입양센터 및 동물복지센터 설치를 위한 시급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예비 심사에서 삭감원인을 들었고, 예산결산위원장께 집행부서 의견을 잘 듣고 다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이면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새롭게 상임위원회가 구성되고, 지금의 의원들이 똑같이 들어가지 않을 뿐 아니라, 담당 부서장과 직원들도 변동이 예상된다. 안양시의 동물복지센터와 입양센터 설치 예산은 9월말 2회 추경에 다시 심사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병일 의장은 이어 안양시 반려견과 반려묘의 시민들의 목소릴 담아내지 못해 안타깝다며, 의회 홈페이지엔 의원들의 질문과 부서장의 답변에도 쓴소리가 너무 많아 매우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의장 임기를 마치면 평의원으로 돌아가서 시민들의 목소릴 더 귀담아 듣고 정책으로 담을 수 있는 의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의회에서는 지금 1회 추경심사중이다. 그 중 안양시 의회바란다 라는 게시판이 연일 뜨겁게 시민들의 의견이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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