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제부터 내린 비 때문에 설성면으로 가는 길에 물이 불어난 하천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며, 아마도 지난해에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던 기억이 있어 올해도 비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산1리/상봉1, 2, 3, 4리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마을의 숙원사업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이장님들이 정말 정성과 열정을 가지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이웃간에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계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장님이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마을을 가꾸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마을마다 열정을 가진 이장님이 계시는데, 이천시가 행정적/재정적으로 도와드리면, 이천의 모든 마을주민들이 보다 행복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엄 시장은 이천시 전체를 한꺼번에 바꾸는 일보다는 읍면동을 변화시키는 일이 쉬운 일이고, 읍면동을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마을단위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느끼고 배우는 게 많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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