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도시공사와 의정부시상권활성화 재단이 통합되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단순한 조직기능 통폐합 차원을 넘어서, 공공기관 혁신과 공공기관 존립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담보하기 위한 적극적 차원에서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기관 혁신차원의 통합이다. 두 기관의 유사중복 사업을 재정비하여 운영효율화와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다. 인력과 조직의 재배치를 통해 상권활성화라는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시너지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의 통합이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문화와 체험이 가능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등 고객 친화적인 공간혁신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공사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기술적 전문성과 상권활성화재단이 갖고 있던 현장경험을 결합하여 양기관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와 같은 대규모 공공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문제는 도시공사의 시설 관리능력과 전문인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동오마을 상권도 주차시설 개선과 부용천 생태환경 조성, ‘동오마실런‘ 등 공간개선과 축제 등을 연계하고, 망월사역 인근 상권 역시 걷고싶은거리 조성, 대학축제 등과 연계해야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른바 의정부 주요 상권을 지역자원과 연계한 복합문화상권 플랫폼화를 추진하겠다며, 경영 효율성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의정부시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 기초자자체로 뽑히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 도시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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