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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대유평(大有坪) 공원 및 111CM’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4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 점검 소식을 전하며, “대유평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공원은 이번 달 말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고, 111CM (일일일 커뮤니티, 이 곳의 주소인 정자동 111번지에서 차용한 복합문화공간 이름)은 올 11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대유평 공원은 ▲에코숲, 잔디마당, 실개천 등으로 만들어진 ‘생태경관 구역’ ▲갤러리와 강연,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대유평 문화제조창’이란 별칭의 ‘111CM 구역’ ▲숲길 체험 ‘근린 커뮤니티 구역’으로 구성된다.
또한 “아직 남측의 2단계 공원조성 공사가 남아 있고, 최근 식재된 조경수들이 제대로 착근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옛날 연초제조창으로 불리던 KT&G 부지에 새롭게 조성된 대유평 공원이 북수원 지역의 새로운 명소이자, Land Mark가 되기에 충분함을 느낀다”며 “2003년까지 KT&G 연초제조창으로 운영되던 이 곳은 과거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이 서려있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1794년 화성을 축조하던 중, 큰 가뭄으로 백성들이 식량난을 겪게 되자, 정조대왕께서는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장안문 북쪽의 황무지를 개간하여 저수지(만석거)와 국영농장인 둔전(屯田)을 만드셨다”며 “예전 정조대왕께서는 백성들이 이 곳 대유평을 먹거리와 일자리를 나누는 경작지 공간으로 활용했다면, 이제는 우리 시민들께서 숲 공원과 복합문화 공간으로 적극 이용하시기 바란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조성공사를 마치고 ‘다시 돌아온 대유평 복합문화 공원’을 우리 시민들과 함께 걷고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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