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지난주 발생했던 퇴촌면 일대 수돗물 탁물 사고...퇴촌 주민께 다시 한번 사과”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5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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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헌 광주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동헌 광주시장은 24일, 퇴촌 주민께 다시 한번 사과했다.

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발생했던 퇴촌면 일대 수돗물 탁물 사고는 생각보다 심한 불편과 불안 그리고 고충까지 주민께 안겨 드린 것 같다. 주민들 뵙기가 매우 죄송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광동리 일대 피해 현장을 돌아보면서 피해주민들의 말씀을 청취했는데,지난 주 토-일-월에는 아예 흙탕물이 나왔다는 증언이다. 또한 Kwater 물 공급도 처음에는 매우 미온적 공급이 된 듯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주민들이 어떻게 그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을까 상상이 간다. 대다수 주민들은 노약자를 모시거나 아이들이 있으니 씻기는 물도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판단 된다. 또한 외식업에 종사하는 퇴촌 상인들의 목소리도 들었는데, 마찬가지 며칠 지하수에 의존해 겨우 장사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코로나로 여인원 이장협의회 회장 등 몇 분과 퇴촌면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지사장 장동선)의 해명을 들었다. 사고 원인도 들었습니다만 시스템 시설 노후에 의한 것인지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 분명치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탁수가 나왔던 수돗물을 틀어 봤는데, 이젠 육안으로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맑은 물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학적 원인규명이 필요하고 피해보상도 보편적인 방법과 선별적 방법이 병행되어야 하는 과제가 남은 듯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 시장은 이참에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를 방문해 보려 한다며, 재발방지를 약속 받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해서 온갖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을 대표해 수돗물값 면제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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