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봉하마을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고 밝히며, 그는 기득권과 특권을 깨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친 분. 말이 아닌 행동으로 탈권위를 보여준 분. 열정 어린 투사였지만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분. 다시 그분이 생각나는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가 권위주의로, 시장경제가 권(權)치경제로 퇴행하는 시대라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작년 봉하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비전 2030’ 보고서를 헌정했다면서,2007.01.23.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담긴 비전과 전략이면 대한민국이 반드시 성공한다고 대통령께서 하신 바로 그 보고서다. 그분이 옳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투자와 사회적자본, 혁신과 동반성장. 부인할 수 없는 보편적 가치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완이다. 이 과제를 완수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라며, 함께 만들었기에 누구보다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봉하마을을 떠나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다짐해본다면서, ‘비전2030’ 의 가치를 ‘비전2050’으로 더 크게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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