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도심 내 군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제2차 경기도민 공론화 토론회 열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2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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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제일수록 더욱 충분히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자 한다’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지난 12일 오후, “도심 내 군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제2차 경기도민 공론화 토론회가 광교에 위치한 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렸다.

이와 관련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을 포함해 도내 전 지역에서 100여 분의 도민참여단께서 지난 10월 말의 제1차 토론회에 이어 오늘도 기꺼이 달려와 주셨다며, 황금같은 주말, 귀한 시간 내주신 도민참여단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제일수록 더욱 충분히 도민의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대안을 찾고자 한다며, 고래를 직접 본 사람은 많지 않지만, 500여 명이 자기가 생각하는 고래 크기를 말해 평균치를 냈더니 실제 고래의 크기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것이 집단지성의 지혜이자, 숙의민주주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는 우정범 박사님의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한 이전 및 지원 방법 제시', 정욱진 대표님의 '한국군사력의 비약적인 신장과 기후변화 탄소제로 등을 반영한 군공항 점진적 폐쇄', 허태성 부사장님의 '국제공항과 군공항의 통합설치를 통한 도시발전 전략 제시와 군공항 문제 해결' 등 세 분의 주제발표와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숙의토론에 참여한 도민참여단은 시간이 좀 걸려도 도심 내 군 공항 이전은 꼭 필요하며, 군 공항과 민간공항의 통합 설치, 그리고 예비이전 후보지의 재검토 필요 등 열띤 토론과 활발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 또한 주민투표 및 숙의 토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담기구 신설을 통한 홍보강화와 중앙정부, 경기도의 적극적 개입을 주장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부지사는 도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의견은 최대한 존중하며, 이후 반영해 나가겠다. 또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갈등 사안은 공론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갈등을 최소화해 보겠다면서, 오늘도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수고하신 최순영 공론화 추진단장님과 위원님들, 발제자와 퍼실리테이터, 그리고 도민참여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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