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평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화성 만들 것”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0 2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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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
▲ 정명근 화성시장(뒷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단 창단식’에서 선수단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정명근 페이스북)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했다.

 

이와 관련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최초로 화성시 '시각장애인 축구단'이 창단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올해는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하는 게 참 많은 해인 것 같다. 전국에서 가장 단기간에 인구 100만 돌파는 물론, 레벨4 자율주행 실증도시 선정 그리고 이번에는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축구팀'을 창단했다”며 “이번 축구단 창단은 장애인 엘리트 체육 발전에 큰 이정표를 남기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축구는 눈이 아닌 귀로 하는 축구이다. 소리추가 들어간 소리 나는 공을 사용하고, 서로의 충돌을 막기 위해 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선수들은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청각과 촉각에 의지해 축구를 즐기는 게 매력적인 스포츠이다”라며 “앞으로 화성시를 대표하는 시각장애인 축구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소리로 찾은 열정을 통해 훌륭한 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화성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평등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희망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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