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 무상교통정책 시행 1주년 맞아...무상교통 이용자의 86.7%가 만족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1 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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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은 1일, 화성시 무상교통정책이 시행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교통정책이 1주년을 맞아 많은 격려와 응원이 있었고, 비판과 우려도 있었지만, 무상교통 이용자의 86.7%가 만족한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받으니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안도감과 함께 큰 보람과 의미를 느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과정이 수월하지만은 않았고 부담도 컸다. 정부, 경기도와의 협상도 만만치 않았고, 조례 개정, 예산문제 등도 해결해야 했다며, 여러 문제로 전 시민 대상의 실행계획을 수정하였고, 어느 계층의 이동권 제약이 심하고 보장되어야 하는지 검토하면서 아동청소년, 어르신, 청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정책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대중교통의 패러다임을 이동권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하며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대중교통 이용횟수 증가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 교통비 절약으로 이전소득 증대, 이동권 신장과 소득양극화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이제는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는 화성시 대표정책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상교통정책은 문화, 교육, 체육, 취미 등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각종 강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제공됨으로써 무언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그만큼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설 건립에 쓰일 수 있는 예산을 절약하여 보다 유용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인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교통문제라는 틀에 가둬 ‘나무’로만 바라보지 않고, 시민의 이동권이라는 ‘숲’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무상교통정책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누구나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권리는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 자유롭게 이동할수록 그만큼 생활권이 넓어지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다며, 화성시민이 그런 만족스러운 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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