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4 2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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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언씨 표창 및 정은혜 작가 만남
▲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이 장대언 씨(오른쪽)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장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13일, 지하철역사에서 시민을 구한 장대언씨에게 표창하고,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인 정은혜 작가와 만남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낸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 시장은 “세상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희망의 꽃을 피우고 가꾸는 손길이 세상을 선한 방향으로 이끈다고 생각한다”며 “세상을 살맛 나게 하는 분들이야말로 가장 박수받고 칭찬받아야 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본부 구조물안전팀에 근무하며 평소 투철한 안전의식을 갖고 있던 장대언 님은 지하철 1호선 안양역 2층 대합실에서 쓰러진 60대 시민을 목격한 뒤 망설임 없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구급대가 도착한 뒤 출근을 위해 현장을 떠났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던 결과 심폐소생술을 받으신 시민도 건강을 회복하셨다”며 “안양시는 안전문화운동 유공 표창으로 장대언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3년 안양시 장애인인권영화제에 상영작의 주인공인 정은혜 작가와의 만남도 가졌다. 예쁜 얼굴을 안 예쁘게 그려주는 캐리커처 문호리리버마켓의 인기 셀러에서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이며, 인기 드라마인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여 이목을 발달장애인 작가이다”라며 “영화 토크쇼에서 그동안 쓴 자작시를 낭독하면서 ‘힘들고 어렵더라도 내려놓지 마세요’라는 말에 많은 분들이 큰 위로를 받았다. 제가 오늘(13일) 만난 장대언 시민과 정은혜 작가에게 최고의 찬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뉴스를 보고 있으면 혼탁한 세상의 소식으로 절망감을 느낄 때가 많지만, 작은 실천을 통해 소소한 감동을 주는 이웃들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며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길 원하지만, 부러움을 넘어 주변 사람에게 감동과 칭찬을 받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돌아보는 날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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