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16개 시군장 비상대책위원회 LH대표 간담회 개최

[로컬라이프]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7월 29일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경기도 16개 시장･군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참석해 지자체장과 LH대표 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공동위원장인 정장선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을 필두로 LH가 추진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 7월 13일(화) 개선요청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2일, 정장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16개시군이 LH공사와 대규모 신도시 등 각종 사업을 한다. 그러나 잘되는 곳도 있지만 문제도 많이 발생해 LH와 시군이 갈등을 빚는 곳도 많다며, 그래서 경기도 16개 시군이 LH대책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오산, 평택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지난주 LH를 방문해 김현준 사장님등 임원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앞으로 문제점은 충분히 개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평택 고덕신도시와 관련 국제학교 신설 협력과 체육시설 보강 등 여러 문제점을 신속히 보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열린 간담회는 평택, 오산, 하남, 화성, 과천의 지자체장과 LH 사장, 스마트도시본부장,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신도시사업처장 등이 참여했고, 기존 발표된 공동성명서 내용을 기반으로 지역개발사업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여건 특성을 반영토록 지자체와 LH 간 협의채널 구축, 공공 시설물의 지역환원 범위 확대, 시설물에 대한 조치이행, 원가공개 요청 등이 논의됐다.

김현준 LH사장은 “지자체와 LH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법령 내 지역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비대위 공동위원장)은 LH지역본부의 역할강화 요청과 더불어 “지자체와 함께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LH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향후 비대위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지자체와 LH 간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