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제가 글로벌 집행위원이자, 한국 집행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전 세계 지방정부 모임인 이클레이(ICLEI)'의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님이 서신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11일, 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곧 수원시장직을 사임한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보내신 것이라며, 되돌아보니 제가 글로벌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온 지가 벌써 12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클레이(ICLEI)'란 각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1,500여 개의 지방정부가 모인 국제기구다. 금번 서신을 통해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님은 그동안 저의 활동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내 주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제가 어느 위치에 있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해 오셨다. 오랜 동지 같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님의 뜻밖의 격려 서신을 받으니, 제겐 큰 위안이자 기쁨이 되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2011년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고, 이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우리시의 이러한 노력과 경험을 전 세계의 선도적 지방정부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이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은 절박한 생존의 문제다. 앞으로도 수원특례시는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실현하기 위한 전 세계 지방정부들의 연합체인 이클레이 (ICLEI)'와 늘 보조를 맞추고,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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