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는 어느 교수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판 입장을 올렸다.
지난 20일,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언론 기사와 함께 올린 글에서 “이런 비합리적인 편향된 사람이 교수입네 하고 전공의와 교수들이 환자 곁을 떠나도록 권력에 속삭여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며 “현장을 잘 모르는 탁상 전문가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정치인과 관료들은 의심을 갖고 신중 검토하여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2000년도 의약분업 대란도 의료관리분야 전문가의 오판을 관료와 무지한 당시 여권정치인들, 좌파 시민단체들이 앞장선 결과 초래되었었던 전례가 있었다”며 “4000억 원 이면 의약분업에 소요되는 재정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실제 2001년도 4조 원 이상의 보험재정 적자가 나고 건보재정안정화 특별법이 5년 한시법으로 제정되어 5년 마다 연장하면서 최근에는 국민세금이 매년 10조 원 안팎으로 투입되어 그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런 엄청난 과오를 범하고도 그 정책 입안과 집행에 앞장선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이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져 잊혀져가고 있다”며 “24년 만에 유사한 사례가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니 교훈도 못 살리고 참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