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왼쪽)과 염태영 공동 인수위원장(오른쪽).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민선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염태영·반호영 공동 위원장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인수위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9일, 염태영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따뜻한 혁신, 김동연 호 출범을 앞두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인수위 활동 마무리와 관련 기자 간담회 소식을 전했다.

염 위원장은 “인수위가 다루는 내용들 중에는 제대로 모습을 갖추고, 충분히 숙성된 후에나 공개되어야 할 사안들이 많아서 그동안 언론의 취재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 갈증이 때문인지 많은 기자들이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 때 경기도지사 후보로 경쟁 상대였던 김동연 당선인과는 어떤 일치점을 갖고 계신가요?”라는 한 기자의 질문을 소개하며 “제가 인수위원장을 맡게 된 이유와 어떤 마음으로 임해 왔는지를 묻는 질문 같았다. 저는 경선 직후, 김동연 후보의 상임 선대위원장 직을 맡아 함께 선거를 치루며 그의 '따뜻한 혁신' 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위에 저는 제가 추구했던 ‘자치분권 도정운영’ 구상을 더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틀 후면 민선8기 경기도의 김동연 호가 공식 출범한다. 오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성장의 주춧돌을 놓고, 그런 가운데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을 높일 '사람 중심의 도정'을 펼쳐 가시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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