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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서철모 페이스북. |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화성시와 화성 서해안 경계작전을 관할하는 육군 51사단이 ‘해안 군사철조망 철거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부터 철조망 철거를 시작해 올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철모 화성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성 서해바다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해안·강안 경계 과학화사업’과 연계해 2020년 궁평해수욕장과 고온이항 해변 일대 9㎞의 철조망을 철거한 이후 2년 만에 군사철조망 24.37㎞를 철거하기로 했다”며 “다만 화성방조제 구간은 철조망의 상단부만 제거하여 조망권을 확보하는 가운데 낚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조망 하단부는 남기기로 했다”고 협약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철조망에 가려졌던 화성의 바다가 마침내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시민들이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오롯이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해안철조망이 제거됨으로써 궁평관광지와 제부도 등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와 연계한 문화관광산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화성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 확보는 물론 해안경계작전에 한치의 허점이 없도록 협조하면서 해안 군사철조망 철거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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