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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대란 해결 의지를 다졌다.
18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화장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번 협치의 스위치를 작동해야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고인을 애도하는 유족들은 슬퍼할 새도 없이, 장례식장과 화장장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화장장 일정이 꽉 차있어 어쩔수없이 4~6일장을 치루게 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난해 개원한 화성함백산 추모공원도 사정은 비슷하여, 화장장 대기로 고인이 마지막 가시는 길도 평탄치가 않아 유족들의 비통함과 슬픔이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양시와 화성,부천,안산,광명,시흥시가 공동건립한 화성함백산 추모공원이 코로나19 시기에 가장 빛이 나는 협치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감당하려면, 시설 보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함에 따라 대안마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6일장까지 치르는 일이 발생하는 상황이다”라며 “보건복지부는 유골화장 전면금지 집중기간을 4월 15일까지로 연장하는 등 근본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라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1,146㎡대지에 들어선 함백산추모공원은 연면적 16,959㎡의 지하1층 지상2층 구조이다”라며 “화장로 13기를 포함해 장례식장 8실을 갖췄고 봉안당 26,514기, 자연장 25,300기가 확보되어 있지만, 중장기적 이용을 위해 화장로 증설의 필요가 불가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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