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4일, 안양을 가장 아끼고 사랑한 故 문향(文鄕) 김대규 선생님의 타계 4주기를 추모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규 선생님은 1942년 4월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며 향토시인으로 안양지역에 문학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다. 그의 작품에는 고향, 흙,사랑 등 선생님의 삶 속에 드리워진 우리 안양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60년대부터 줄곧 문학의 불모지였던 안양에 문학의 혼을 불어넣었으며,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안양의 문화의 도시로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님의 진정 어린 열정과 마음의 깊이를 실감하게 된다면서, 안양을 사랑하셨던 선생님! 안양이 영원히 기억하겠다면서 아래 시를 전했다.
<엽서> - 김대규
나의 고향은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곳
친구야
놀러 오려거든
삼등객차를
타고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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