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나영이’(본명 황하순)가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어릴적부터 노래가 좋아 늘 유행가를 따라 부르고 흥얼거리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젊어서 그의 가수의 도전은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늘 가슴에만 품고 살던 중 지난 2009년 50을 갓 넘은 나이에 대전 노래자랑 무대에서 가수 김용임의 ‘12줄’을 불러 우수상을 차지하며, 꿈에 그리던 가수증을 받는 축복을 맛봤다.
그후 실력을 인정받은 나영이는 그 이듬해 2010년 1집 앨범 ‘천년사랑’(김철원 작사/박성훈 작곡/정경천 편곡)을 취입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하는 꿈을 안았다.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접어든 나영이는 2017년 가수 박우철, 영탁, 카페회원 30여 명 등과 함께 일본공연을 하고, 그해 중국공연도 나영이 팬카페 29명과 함께 3박 4일 공연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한 해를 보냈다.
이어서 2018년도를 맞아 2집 앨범 ‘친구인지 애인인지’(김철원 작사/정경천 작곡·편곡) 신곡을 광명크로앙스백화점에서 가수님들과 팬카페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영이 콘서트 겸 발표회를 가지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알렸다.
특히 가수 나영이는 바쁜 와중에도 2010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14년 간 매월 1회 팬들과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지속해 오고 있고, 노래로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100여 회 정도를 하는 등 자신이 받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다. 또한 가수 활동 외에도 생업을 위한 부동산 중개업, 당구장 운영 등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가수 나영이는 '젊어서 못 이룬 꿈을 이렇게 뒤늦게나마 꿈을 이룰 수 있게 돼 요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런 그에게서 진정 노래하는 가수로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고, 또 그의 감미롭고 감칠맛 나는 트로트 노래가 많은 팬들에게 심금을 울려 삶의 위안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란 믿음이 든다.
또한 가수 나영이가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 만큼, 앞으로 100세 인생을 맞아 연륜의 진솔함이 담긴 3집 앨범도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나영이’는 <로컬라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행복이 우선인 사람이다. 노래도 행복하기 위해 하고, 봉사활동도 행복하기 위해 한다”며 “여러분도 행복하시길 바란다. 우리 함께 행복하자” 아울러 가수 나영이에게도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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