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수원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코로나 19 감염 차단과 극복에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0-08-20 22:23:22
  • -
  • +
  • 인쇄

[로컬라이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대규모 2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였다.  

 

전국협의회는 지난 8.15 광복절‘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광화문집회 이후, 19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623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추가전파가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어 자치단체에 지역감염 예방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경남, 대구, 경북, 전남, 충남, 전북, 경기,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코로나 19 검체검사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응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감염차단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와 관련, 전국협의회에서는 방역 최일선의 책임자로서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그리고 정부에 다음과 같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 조치를 촉구하였다.

 

첫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동선을
정확히 진술하고 참가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둘째, 교인과 참가자들은 조속한 자진신고와 검체검사 및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교인 및 참가자들이 자진신고 등 방역조치를 하지 않고
2차 감염을 일으켰을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법적 조치와 배상을
청구할 것입니다.

 

넷째,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조속한 자신신고와
감사 및 격리를 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염태영 대표회장(수원시장)은“이번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과 걱정이 정말 크다. 조금이라도 코로나 19 감염상황에 노출된 주민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반드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라고 하며,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과 국민들이 힘들게 쌓아올린 방역과 의료시스템이 무너질 위기이다. 힘들지만 다시한번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적극 동참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하였다.  

 

전국협의회에서는 호소문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초기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호소하며, 사랑제일교회측과 8.15 집회 참석자들에게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별첨 : 호소문]

코로나19 감염차단과 극복에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입니다.
8월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3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16,058명으로 서울에서만 151명이 늘어
서울의 누적 확진자수는 2,36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15 광복절‘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광화문집회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대규모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9일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의 교인 및 지인 16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623명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수도권에 588명(서울 393명, 인천35명, 경기 161명), 비수도권 35명 등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콜센터.직장.의료기관.요양시설.다른 교회까지 추가 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8.15 집회에 전세버스가 경남 22대, 대구 19대, 경북 12대, 전남 6대,
충남 5대, 전북 4대, 경기 4대, 강원.광주.대전.부산.세종.울산.충북
각각 1대씩 모두 79대가 적시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전세버스에 보통 40명씩 탑승한다고 가정하면,
총 3천여명 이상 탑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또한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버스 49대를 이용해
집회에 참여한 인원은 약 1600여 명이며, 경북도는 1500여명,
전북도의 경우도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 전체 시.군에서
300여명이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측에서는 참석자들의 참석 명단을 밝히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24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국민과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는 모든
국가적.사회적 역량을 총 동원하여 코로나 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였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K 방역’모델을 구축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와 같은 사태로‘n차 감염’이 지속되어
확진자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증가할 경우
방역 및 치료비용은 물론,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을 못하게 되는 손실과 영업점들의 피해, 학생들의 학업공백 등
우리가 겪는 사회.경제적 피해는 너무나 막대합니다.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여온 의료진과 국민들의
피로감은 한계점을 넘어서게 될 것이며, 지금까지 지키고 힘들게
쌓아올린 방역과 의료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의 방역책임자로서 사랑제일교회와 정부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은 동선을
정확히 진술하고 참가자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둘째, 교인과 참가자들은 조속한 자진신고와 검체검사 및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셋째, 교인 및 참가자들이 자진신고 등 방역조치를 하지 않고
2차 감염을 일으켰을 경우 지방자치단체는 법적 조치와 배상을
청구할 것입니다.

 

넷째, 정부는 이와 관련하여 행정명령을 발동하여 조속한 자신신고와
감사 및 격리를 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 여러분의 피로감도 커지고,
일상생활도 많이 불편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코로나19 초기의 긴장감과 경각심을 가지고,
외출 및 모임자제와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에서도 대한민국의 한 일원으로서 교인들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진담검사와 역학조사에도 적극 협조하여
더 이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내하고 노력하는 국민들에게
위험과 고통을 안겨주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마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 해온 위대한 국민입니다.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지금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시 한번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19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올림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