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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특례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와 경기도가 손잡고 ‘수원특례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관련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가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수원이 ‘혁신 성장판’으로 거듭난다”며 “북수원테크노밸리가 성큼 다가왔다. 5년여 치밀하게 준비해 온 우리 시민들 숙원이 경기도와 협업으로 마침내 물꼬를 텄다”고 밝혔다.
이어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장안구 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될 AI 중심 기업연구단지이다. 판교·용인·광교·인덕원·과천으로 이어지는 ‘경기 남부 AI 지식산업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라며 “축구장 21개에 이르는 부지(15만 4000㎡)에 AI 기반의 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연구소가 자리하게 된다. 5000세대 규모 공공주택·기숙사, 지역 맞춤형 문화·스포츠·복지시설도 들어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진 일정도 구체화했다. 올 8월까지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마친 뒤 건축계획 수립, 도시계획 변경 등을 거쳐 내년 중 첫 삽을 뜰 계획이다”라며 “준공 목표는 인동선 북수원역 개통과 함께 2028년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서수원·동수원 산업거점들을 정점에서 연결하며 시 외곽을 원형으로 두르는 환상형(環狀形) 첨단 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입니다.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경험과 역량을 오롯이 쏟아붓겠다”며 “경기도·GH와 협의하며 세부 조성 과정에도 시민의 뜻과 지혜를 담아가겠다.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을 향한 꿈에 더 큰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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