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지사 인수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대와 협치, 도정운영의 방향” 인수위원회 세번째 전체회의가 있었다며, 분과별로 다듬고 있는 핵심정책들이 점점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열띤 의견이 오가는 중에 예고 없이 김동연 당선인께서 회의실을 방문하셨다며, 위원님들 발언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끝자리에 앉아계시다가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주고 떠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연이어 시민사회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후위기 경기 비상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단체 대표단이 오셔서 김동연 당선인의 탄소중립 공약에 대해 인수위가 보다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 지역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인수위를 찾아주셨다. 지난 선거기간 중 당시 김동연 후보와 맺은 정책협약을 이후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함께 논의를 이어 갈 협치기구 구성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주셨다며, 제가 수원시장 재임 시에 공약 이행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구성해 운영했던 ‘좋은시정위원회’를 모델로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인수위에는 ‘연대와협치 특위’가 활동하고 있다며, 소통과 협치를 도정운영의 기본원리로 삼고자 하는 김동연 당선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제들이 이런 우리의 원칙과 가치를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잘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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