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임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0 22: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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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육차별 해소로 ‘평생학습 중심 도시 광명시’ 실현 목표”
광명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육차별을 해소해 나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광명=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광명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교육차별을 해소하고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환경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앞서, 광명시는 20189월에 전국 최초로 시 직영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방문조사, 장애인 총 사업 현황 분석,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를 토대로 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등의 위원 15명으로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꾸려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정하고 있다.

 

또한, 4월 새로 이전한 철망산 평생학습원 4(132)5(85) 2개실에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에 발표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통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누구든 차별과 소외 없이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과 평등,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생명도시 광명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19993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21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함으로써 소외받는 사람 없이 누구나 평생학습을 하는 도시로 큰 걸음을 내딛었다평생학습의 놀라운 사실은 개인이 변화하고 배움을 나누면서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과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평생학습 생명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명실상부 평생학습 중심 도시 광명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한편, 광명시는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또한,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3개월 동안 장애분야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를 통해 광명시는 직업능력향상교육,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학력보완교육 등의 6개 영역 정책 사업을 정하고,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학교 등에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과도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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