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성남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 발족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23: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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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성남시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

사진/신상진 성남시장이 3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 전세 관리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3일시청 한누리실에서전세 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전 전세 문화 정착을 위한‘안전 전세 관리단’을 발족했다.
 

시는 이날 관내 공인중개사73명을 안전전세 관리단원으로 위촉했다.안전 전세 관리단은 시가 추진하는 안전 전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관계 공무원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관리단은 앞으로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 조성과전세 피해 예방을 위한‘안전 전세 길목 지킴 운동’을 관내 공인중개사2400여명과함께 벌이게 된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위험물건 중개 안하기▲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전세 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전세 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변동 알림(문자서비스)▲악성 임대인 고지 등이다.
 

이번 전세 사기 예방 캠페인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안전 전세 지킴이’인증마크를 사무소에 부착하여 시민들이 이를 확인하여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전세 관리단이 현장 정보를 활용한 불법행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부동산중개사무소 대상으로 정기적인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이번 프로젝트는 전세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 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민관이 협력해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안전한 전세 계약 문화와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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