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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환경관리원 퇴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특례시가 ‘2024년 환경관리원 퇴임식’을 24일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늘 한결같았던 당신 덕분에 수원이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랜 세월 우리 마을 골목길을 지켜오신 환경관리원 열여섯 분이 정년을 맞으셨다”며 “2002년 월드컵과 함께 입직하신 23년 차 베테랑이 막내시란다. 88올림픽이 열리던 해부터 무려 37년을 '거리의 초록 천사'로 걸어오신 분도 계신다. 새벽마다 무탈한 하루를 기원하며 출근길을 배웅하셨을 가족들도 함께 모셨다. 모처럼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영광의 순간을 사진에 담으시는 모습에 따스한 미소가 겹쳐 흐른다”고 말했다.
이어 “연분홍 벚꽃잎, 노랑 은행잎을 하나하나 쓸어 담으시던 손길을 기억하겠다. 숨 턱턱 막히는 뙤약볕도 칼바람 살을 에는 엄동설한도, 여느 하루로 지켜내신 노고를 마음에 담겠다”며 “당연한 듯 곁에 있는 공기처럼 늘 한결같음에 우리 모두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답고 행복했다. 한분 한분의 땀방울이 거리를 빛낸 시간만큼 새로운 앞날의 매 순간이 초록빛 푸르름으로 찬란하길 축원드린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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