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여행] “2019 홍천강 꽁꽁축제” 겨울철 맛과 축제가 한 자리에 ‘역대 최대인파’ 몰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6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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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천강 꽁꽁축제장 전경

 

강원도 홍천군의 겨울철 최대축제인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지난 1월 20일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2019년 1월4일 ~ 20일까지 17일간 진행된 ‘홍천강 꽁꽁축제‘는 홍천IC 인근 시외버스터미널 앞 홍천강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인파인 65만 여명이 방문하면서 글로벌 축제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인삼송어 얼음낚시를 주 프로그램으로 맨손인삼송어잡기, 눈썰매장 등과 실내가족낚시터개설, 컬링장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만족감을 높였다. 또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주말 야간 낚시는 강태공 들은 물론 직장인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홍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2019 홍천강 얼음축구대회’도 새롭게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축제기간 중 총 4일간 진행된 축구대회는 남자부, 여자부(여자 군인부 포함) 군인부, 홍천군 기관 및 사회단체부 등이 꽁꽁축제장 얼음축구 특설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 얼음축구 결승전에 진출한 홍천군A팀과 하이트맥주팀, 서있는 (좌측, 첫번째) 허필홍 홍천군수

 

김주미 홍천군축구협회장은 이번 연도에 새롭게 개최된 ‘홍천강 얼음축구대회’가 ‘홍천강 꽁꽁축제’와 연계해 겨울철 어울림 행사로 준비돼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었다며,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허필홍 군수님이 홍천군 A팀으로 직접 출전해 왕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승까지 감으로써 대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었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성숙된 내년도를 기약했다. 

 

사진/ 우승 시상식 후 기념촬영, 서있는 (한가운데) 김주미 홍천군축구협회장

 

‘2019 홍천강 꽁꽁축제’의 주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인삼먹인 송어는 지난해 12월22일 면역 검사가 완료되었다. 이번 검사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재열교수 연구진에서 인삼먹인 송어의 면역 활성화, 항산화 증진,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첫 실험인 항산화 효능 평가에서 인삼송어가 일반 송어보다 효능물질이 40%이상 높게 나타났다. 면역 활성 평가도 마찬가지다. 항산화 관련 유전자인 SOD가 일반송어보다 178.7%로 크게 증가했으며 염증에 의해 발생되는 IL-4/13 유전자는 인삼송어에서 66.9% 감소,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IL-21 유전자는 27.1%로 증가하였다.

 

마지막 진행된 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는 일반송어, 인삼송어 둘 다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축제를 통해 앞으로 홍천의 인삼을 먹인 인삼송어 및 시식회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사진/ 인삼송어회 판매

 

허필홍 홍천군수는 매년 진행되는 실험을 통해 홍천강 인삼송어의 우수함을 이제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이 비결은 홍천 6년근 인삼으로 만든 인삼사료(특허번호: 제 10-1751180/인삼송어 양식용 양식사료 제조방법)와 청결한 사육환경,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꼽았다.  

 

그러면서 ‘홍천강 꽁꽁축제’가 관광객의 건강과 겨울 체험을 위해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을 좀 더 보완해 나간다면 앞으로 경쟁력 있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고, 사통팔달 뚫린 교통망을 통해 해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성과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홍천강 꽁꽁축제’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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