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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76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안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15일, 최대호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빼앗겼던 나라와 자유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불굴의 의지와 애국심은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굳건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토대가 되었다”며 “그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민족의 역사와 정통성을 계승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왔고 국가경제와 민생경제의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선열들은 함께하면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을 유구한 역사를 통해 우리에게 남겨주었다”고 독입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광복 76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전 국민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그렇지만 바이러스는 전염력과 중증화율이 높은 델타, 델타 변이, 델타 플러스로 진화를 거듭하며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제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상태인 팬데믹(pandemic)에서 풍토병인 엔데믹(endemic)으로 진행될 수 있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코로나19로 인한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소중한 일상을 앗아가고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감염병은 시대흐름을 바꾸었고 사회적·경제적 약자에게 더욱더 가혹한 고난을 주고 있다. 실업자와 신용불량자의 증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폐업이 속출하며 삶의 기반을 무너트리고 있다”며 “위태로운 이들의 삶을 지탱해줄 안전망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정부, 지방정부, 시민이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거버넌스가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시는 시민들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언택트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발맞추면서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아가겠다”며 “지난 민선7기 3년의 성과를 토대로 남은기간 오직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안양시와 미래세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실 것이라 믿으며, 다시 한 번, 독립유공자와 국내외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과 헌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향한 뜨거운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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