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펄어비스와 안양시 협력해 ‘양육시설 거주 2022년 보호 종료 예정 아동’...스마트기기와 맞춤 정장 지원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2 23: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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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로컬라이프]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펄어비스와 안양시가 협력해 아동 양육시설 거주 2022년 보호 종료 예정 아동에게 스마트기기와 맞춤 정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생활 첫걸음에 필요한 물품 지원으로 보호 종료 아동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라며, 22년 보호 종료 예정 아동 17명에게 아이패드와 사회생활의 첫걸음에 필요한 정장과 셔츠, 구두를 지역 내 맞춤 정장 업체를 선정해서 맞춤정장으로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생애처음 본인의 몸에 맞는 정장을 맞추고 가봉하던 날. 설렘과 기대감으로 밤잠을 설쳤다며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시설의 보호 종료 아이들에게는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다 보니 시설의 아이들 모두가 너무도 행복해하고 있다고 한다며, 내년에 보호 종료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정장 맞출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고른다는 이야기도 전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최대호 시장은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말씀인지 모르겠다. 고등학교 3학년, 18세의 나이에 보호자 없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들이 느낄 막막함과 두려움의 크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다가오지 말았음 하는 보호 종료날이 설렘으로 기다리게 되는 날을 만들어주신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기부식에 참석한 김덕영 인사문화실장님은 ‘시청 앞 작은 사무실에서 누구에게도 기댈 곳 없이 어렵게 사업을 시작했던 시기에 안양시가 손 내밀어 디딜 언덕이 되어주었던 경험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며, 안양시에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보호 종료 아이들에게 든든한 언덕이 되는 것으로 보상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누군가 힘들어서 절망이 커질 때 기꺼이 내 어깨를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도록 내어주는 것이 사람됨의 출발이다. 서로에게 의지하고 보듬고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야말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 아닐까 싶다며,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신 펄어비스와 축복의 열매로 멋지게 성장할 아이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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