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일제 폭압에 맞서며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도시”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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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광복 80주년 맞아 안성지역 독립운동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 등 개최
▲ 자료출처=김보라 페이스북 갈무리.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성지역 독립운동을 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 등을 개최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시는 3.1운동 전국 3대 실력 항생지로 1919년 4.1만세항쟁을 통해 일제 폭압에 맞서며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한 도시이다”라며 “그러나 이런 독립운동의 역사를 많은 국민들이 모르고 있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안성시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국회에서 진행한다. 주제는 '3.1운동에 대해 일제는 왜 내란죄 적용을 검토했다가 포기했나'를'이다. 심포지엄을 통해 일제의 독립운동에 대한 법적, 정치적 입장과 그 속에 담긴 숨겨진 의도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성 3.1운동기념관 광복사에서는 지역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후대에 전하는 위패 봉안식을 한다. 2001년부터 매년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서훈에 따라 위패를 봉안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김분남 선생과 이교정 선생의 위패가 새롭게 봉안된다. 이로써 330명의 독립운동가 위패가 봉안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8월 15일에는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헌화식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스타필드안성에서 1945년 광복당시 안성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행사를 진행한다. 일제강점기 안성명소를 미니어처로 복원한 공간에서 흥미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다. 이날 그동안 공복회와 기념관이 함께해온 안성독립운동가 얼굴찾기 사업을 토대로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도 공개한다”며 “이번 기념사업은 안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준비했다. 그래서 예년과 달리 안성3.1운동기념관을 넘어 보다 많은 시민과 국민을 만나기위해 나섰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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