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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 발행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가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500억 원 추가발행한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양사랑페이 500억 원 추가발행, 함께 만드는 따뜻한 지역 경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안양시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어려운 민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1월부터 4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를 500억 원 추가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 발행은 오늘(10일) 열린 제299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0억 원의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서 이루어졌다”며 “올해 안양시는 기존 629억 원에 이번 추가 발행을 더해 총 1129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은 시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라며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헌신에 깊이 고개 숙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월 1일 발행된 안양사랑페이는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추가 발행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화폐는 지역의 돈이 다시 지역을 돌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작은 소비 하나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위축된 골목상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함께라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우리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 안양을 더 밝고, 더 따뜻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힘들고 추운 계절일수록 서로를 더 보듬고 함께 나아가자. 안양시는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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