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민주당사 앞서 단식 투쟁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6 23: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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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다. 겨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공천 경선 배제에 반발해 민주당사 앞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단식 투쟁과 관련해 박승원 예비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새벽이다. 겨울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두명의 경찰이 밤새 서 있었다. 나를 지킨걸까, 민주당사를 지킨걸까? 그래도 혼자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며 “서울의 공기가 좋아졌나 보다. 길거리 모퉁이 잠자리였지만 숨쉬기가 나쁘지는 않았다. 새벽 살바람도 견딜만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학때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철야농성하고, 단군이래 최대 도적 전두환 구속 처벌을 위해 삭발을 한 이후, 단식 농성은 처음이다. 괜찮다. 이기고 지는것은 하늘의 뜻이다”라며 “용기있기에 싸우는 것이고, 부당하기에 싸우는 것이고, 바로잡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하느님이 나에게 담금질을 하고 가라 하시는가 보다. 더 단단하게 세상을 바라보라 하시는가 보다. 초심. 열심. 뒷심으로 여의도 길 모퉁이에서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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