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8호선 의정부 연장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도시 공간 전략”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23: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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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시민들과 의정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호선 의정부 연장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도시 공간 전략이라며, 특히 “어느 노선이 더 이익인가”는 정서가 아니라 데이터가 말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8호선 연장, 쉽지 않은 과제다. 그러나 의정부 시민들과 의정부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 비용 vs 경제적 타당성(B/C) :
- 고산→탑석 노선은 건설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경제적 타당성(B/C)은 고산→민락→의정부역 노선이 더 좋습니다. 국토부의 광역철도 사업은 B/C가 핵심 심사 기준입니다. 그래서 의정부시는 B/C가 더 높은 노선을 선택해 중앙부처에 제출한 것입니다.
의정부시가 제출한 최적 노선은 별내별가람(4·8호선)~청학~고산~민락~어룡(경전철)~의정부(1호선, GTX-C)를 경유하는 연장 15km 규모로,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약 1조8천784억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2. 이용 수요 차이 (예상 승객 수) :
- 탑석 노선은 단방향 종점 수요 중심입니다. 반면 민락.고산→의정부역 노선은 민락.고산의 신규 인구, 의정부역 환승(8호선→GTX-C→7호선), 도심형 생활·업무 수요 등 다층 수요가 형성됩니다. 당연한 결과로 경제적 타당성이 높습니다. 경기북부 철도 계획에서는 환승 거점이 승객 수를 좌우합니다.

3. 도시 공간 전략 효과 :
- 의정부역 연계 노선은 다중 교통 노드(민락/고산/의정부역)가 형성되어 향후 GTX-C 노선(의정부역), 어룡역(경전철), 7호선(탑석역), 교외선 등이 결합될 경우 도시 전체 이동 동선이 달라집니다.

4. 광역 접근성 (시간 절감 효과) :
- 8호선과 GTX-C 결합 시 의정부→수도권 남부(강남/판교/잠실)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시간 절감은 B/C의 직접 항목입니다.

5. 정책 연계성 :
- 8호선 → 의정부역 → GTX-C, 이 구조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동북축과 정확히 연결됩니다. 광역철도 사업은 “연결성”이 핵심입니다.

6. 지역 갈등 최소화 + 통합 전략 :
- 노선 선택을 두고 최근 주민들간에 오해가 있습니다. 누가 더 이익을 보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적타당성(B/C), 수요·연결·정책 연계성 등을 종합해서 결정한 것입니다.

민락, 고산만이 아닌 흥선권역, 즉 의정부 동부와 서부 모든 지역에 혜택이 돌아가는 전략입니다. 최근 담당부처 실무 최고 책임자인 대광위 위원장과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럼 “왜 지금까지 안 됐나?”를 분석해 보면 답이 더 명확해집니다.
그동안의 문제는 철도가 아니라 도시 전략 부재, 즉 8호선이 십수년간 검토만 되고 진도가 안 나갔던 가장 큰 이유는 도시 공간 전략의 미비였습니다.

쉽게 말해, 민락지구, 고산지구, 법조타운, 캠프 스탠리 등 의정부 동부 미래 발전 수요를 하나의 축으로 종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의정부 도시개발은 고산 따로, 민락 따로, 법조타운 따로 진행되었고, 캠프 스탠리는 밑그림도 그리지 못했습니다.

의정부 미래 도시 전략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수요가 분산되기 때문에 경제적 타당성(B/C) 확보가 매우 어렵습니다. (광역철도 검증에서 B/C는 필수 기준입니다)

이번 중앙부처에 올린 달라진 노선안 = 수요 통합 + 도시 축 설정에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번에 고산→민락→어룡역→의정부역→GTX-C로 이어지는 도시 철도 축을 하나로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요가 단일 지점이 아닌 ① 주거 수요(민락/고산) ② 행정·법조 수요(법조타운) ③ 경제일자리 수요(캠프 스탠리) ④ 환승 수요(의정부역/GTX-C/7호선) 등 다층적인 수요 포트폴리오가 생기고, 이게 바로 B/C가 나오는 구조입니다.

GTX-C가 의정부역에 들어오면 의정부는 경기북부 철도거점이 됩니다. 8호선이 이 축과 연결되면 도시의 인구·업무·교육·행정·생활, 경제일자리 수요가 전부 수도권으로 연결됩니다.

8호선 연장은 의정부 전체가 하나가 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여야도, 지역도 없습니다. 오직 의정부 시민 편의와 도시미래 만이 고려 대상입니다.
“도시의 미래를 보는 시각에서 노선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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