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성에서는 가을밤 아양도서관 공원에서 공연과 영화상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주변 아파트에서 나온 아이들과 부모님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안성의 아이들이 다 모인 듯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밖에서 뛰놀지 않고 핸드폰과 게임만 하는 이유는 이런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이었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이날 많은 것도 아니고 잔디밭과 비눗방울만 있어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얼마전 보개도서관 야밤독깨비에서 만났던 아이가 달려와 인사한다며, 오늘이 여덟번째 만남이라고. 저와의 만남을 소중히 기억해주니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날 5개월, 26개월. 11개월 터울의 두아이를 키우느라 엄마는 육아휴직 후 복직하고, 아빠는 육아휴직을 하고, 아이들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세식구들도 모처럼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며 더 낳는 것은 생각도 못할일이라네요’라고 전하며, 28년전 제가 아이들을 키울 때도 힘들었는데, 크게 나아지지를 않았나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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