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3일, 딱딱한 훈시 위주의 월례조회를 직원들과 의정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이번 달 주제는 '적극행정'이었다며, 안되는 이유 99가지를 떠올릴 시간에 가능한 방법 1가지를 찾는 자세, 더 멋진 도시 의정부를 향한 꺾이지 않는 마음,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가는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기획과 김종수 주무관은 '교통신호체계 변경을 통해 고산지구 문충로의 교통 불편을 해결한 사례'를 직원들에게 소개했다며, 한정된 예산, 관계기관과의 협의, 전문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현장을 공부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간 과정을 이야기했다. 참 인상적이고 자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가 발표한 주제는 '의정부로 출퇴근하는 날이 온다면'이었다. 청년실업률은 경기도 내 네번째로 높고 고용률은 상당히 낮은 열악한 현실을 짚어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의정부는 현재 '기업유치'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쏟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젊은 인재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단기간에 이루기 쉽지 않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서 하고자 한다며, 기업경제과도 신설했다. 장기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부 행정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는 멋진 조직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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