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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27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년이면 할 만큼 하지 않았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시에 공장을 새로 짓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기존 공장을 좀 넓히려 하면 세금을 3배나 물린다"며 "있던 기업조차 떠나가는 마당에 신규 유입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렵다. 오늘 우리 수원의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젠 바꿔야 한다"며 "'균형발전'이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취지는 40년 세월에 퇴색했다. 글로벌 초경쟁 시대에 수도권 경제 활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마저 좀먹는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래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영진 국회의원이 발의한 '지방세법 일부 개정안'이 법안소위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과밀억제권역 규제, 그중에서도 기업 활동에 대한 중과세 철폐를 이끌어낼 첫걸음이다"라며 "우리 시도 다음 달부터 행안부로 국회로 쉼 없이 발로 뛰며 법안 통과의 당위와 시급성을 알릴 계획이다. 우리의 미래를 옥죄는 '차별의 족쇄'를 기필코 깨뜨리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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