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양평군은 지난 폭설로 발생한 단전 피해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전진선 양평군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가구는 전력을 회복했으나, 일부 지역은 지형적 제약과 접근성 문제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 군수는 산악 지역과 장비 진입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전력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전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최대한 빨리 복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추위 속에서도 불편함을 감내하며 인내해주신 군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하루빨리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님과 함께 강상면에 위치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를 방문해 발달장애 청년 작가님들과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창작에 전념하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의 쌍둥이 언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니얼굴’ 그림집 작가 정은혜 님을 비롯해 열 분의 작가님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군수는 우리 발달장애 청년 작가님들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감동이 양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창작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께서 개군면 석장리의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해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폭설로 양평군 내 313곳의 농축수산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축사 42곳 붕괴, 가축 피해 등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송미령 장관님께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복구비 지원, 붕괴된 축사의 대체 시설 마련 등 긴급한 지원책을 요청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평군은 농가들이 하루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이어 양평을 방문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 그리고 오늘도 강설 피해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와 공직자들 모두가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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