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조준영 기자 = 수원시의 2024 정조대왕 능행차는 지난 1795년 을묘년의 원행이 229년 세월을 건너 오롯이 되살아났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정조대왕 능행차가 화려하고 장엄하고 웅장하다. 질서정연하되 자유분방하고, 허물없는 어울림 가운데 위엄과 기품이 넘친다. 어떤 미사여구로도 형용 못 할, 하나된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정조대왕 능행차의 장관에 그저 경탄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날 114필의 준마를 필두로 2500여 원행단·동행단·여행단·공연단이 행렬을 이끌었다. 이 위대한 행렬을 완성한 주인공은 빗방울 속 터질 듯한 박수와 환호로 좌우를 채워 주신 우리 시민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마다 점 하나가 되어 장대한 행렬을 걸작으로 빚어주신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시민 염원을 모아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듯, 누구도 범접 못 할 ‘수원다움’이 세계인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거라 믿는다며, 아울러, 수원화성문화제가 글로벌 축제로 더 크게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새로운 60년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디딘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막을 내렸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린 이들, 기꺼운 참여로 축제를 빛내신 시민 모두에게 가슴 가득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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