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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품격있는 리더의 조건”에 대해 말했다.
4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외국어고등학교 권수현 학생회장과 이현재 부회장이 학생들을 대표해서 보낸 감사 편지 두통을 소개했다.
최 시장은 “리더는 감사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안양외국어고등학교 본관 뒷산 비탈면에 토사 유출과 배수로 불량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집중호우가 오기 전 서둘러 작업을 마치도록 지시한 적이 있었다”며 “학생들이 휴식하며 산책하는 산책로에 낙석위험 지역 보강공사와 장마철 막힘으로 악취가 나던 배수로 정비 공사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감사하다는 편지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편지 말미에 안양시의 지원과 조력의 경험이 자산이 되어 사회에 환원하는 인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며 “감사를 표현하며 공동체를 돌아볼 줄 아는 진정한 리더인 것 같아 너무도 기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치하문(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사자성어처럼 자신의 의견을 당차게 표현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많아 보인다”며 “호의에 감사하고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훌륭한 리더의 품격을 지닌 두 학생과 학생회에 한 수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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