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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근 의정부시장(왼쪽 첫 번째)이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행안부, 국방부 관계자들과 반환 미군공여지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근 페이스북) |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행정안전부, 국방부 관계자들과 만나 반환 미군공여지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군공여지를 의정부 성장 동력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지원단, 행안부, 국방부 관계자들과 반환 미군공여지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캠프 잭슨,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탠리를 함께 방문해서 현장을 둘러보며 현안사업에 대해 의정부시 담당자들이 자세히 설명했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70여 년 동안 국가 안보를 지키는 평화전진기지였던 CRC를 시민 모두가 향유하는 문화예술 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들을 수립하고 있다”며 “의정부 역사이자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인 CRC를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데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2020년에 반환된 캠프 잭슨에 훌륭한 기업을 유치해서 의정부에 양질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그린벨트에 묶인 캠프 잭슨을 개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지침 개정을 요청했다. 70여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의정부에 그에 합당한 보상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완공에 맞춰 도로를 신설하고 국도 43호선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택지지구와 복합문화융합단지의 교통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캠프 스탠리북측기지 부지를 활용하여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캠프 스탠리 북측기지 일부를 우선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반환미군기지를 하루 빨리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정체된 지역경제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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