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시청(사진제공=안산시)
[로컬라이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24시간 운영하는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자 검거부터 다양한 범행을 신속히 파악하고 경찰에 알려 사건해결은 물론, 2차 피해도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윤화섭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운영중인 안산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소개한다면서, 현재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 CCTV는 총 4,075대이고, 올해 말까지 3,77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안산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즉시 경찰・소방과 공유하고, 2차 피해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절도, 뺑소니와 같은 신속 대처 뿐만 아니라 비상벨,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응대와 같은 방범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일선에서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산시는 최첨단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산시에 따르면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 한 직원이 지난달 9일 오전 0시30분께 중앙역 인근 한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남성을 주목했다고 한다.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 주의 깊게 모니터링했고, 이 남성이 차량에 타는 즉시 경찰에 통보했다. 남성은 결국 멀리 가지 못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는 이 사건 외에도 선부동의 한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는 남성을 경찰에 통보해 신속한 검거를 돕는 등 올해 모두 3건의 음주운전자 검거 및 2차 사고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고잔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주행 중 추돌 사고를 내고 후속조치 없이 이동하는 차량을 경찰에 통보하는가 하면, 폭행 현장을 포착하고 경찰에 알리는 등 각종 범죄해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서 음주운전자 검거 역할에 큰 역할을 한 직원은 이달 초 안산단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방범CCTV 관제센터는 관내 설치된 4천여 대의 방범CCTV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음주운전은 물론 ▲절도 ▲뺑소니 ▲기물파손 ▲위험시설물 등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하고 있으며 ▲비상벨 ▲스마트폰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응대 ▲경고방송 등 방범예방 활동을 통해 작년 1천44건, 올해 현재까지 모두 600여건의 범죄예방 및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 구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경찰·소방·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등과 방범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긴급한 사건사고 및 재난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김춘근 도시정보센터장은 “최첨단 CCTV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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