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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과 조규성 선수(왼쪽)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조규성이 26일, 친정팀인 안양을 찾았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양의 자랑 ‘조규성’ 금의환향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조규성 선수가 친정 안양을 찾았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가나전 멀티 골의 신화가 없었다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라, 다양한 매체에서 섭외 1순위로 조규성 선수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며 “하지만, 조규성 선수는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 준 안양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며, 꼭 최대호 구단주님 뵈러 가겠다’는 말을 전해왔고 오늘(26일) 드디어 안양시청을 방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너무도 장한 조규성 선수를 꼭 껴안아 주었다. 안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주어 고맙다고 했다”며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사해주어 너무도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다 불가능하다고 했을 때, 저는 안양창단을 끝까지 해냈다. 어려움 속에서 탄생한 구단은 이제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을 만들어 가기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며 “어느 시장이 구단주가 되더라도 시민구단의 가치와 존재의 귀중함을 인식하여 안양의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구단의 재정의 어려움을 FC바르셀로나처럼 시민 다수가 조합원이 되어 자발적으로 구단을 운영한다면 시예산에 의존하는 지금의 한계를 넘어 설 수 있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조규성 선수도 FC안양에서 시작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안양시민과 FC안양 팬들에게도 애정어린 소감을 전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규성 선수와 대화를 나누다보니, ‘조규성 선수가 제2·3의 조규성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지도자 등 또다른 모습으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키며,FC안양과도 인연을 이어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또 하나의 희망을 품게 된다”며 “조규성 선수 안양의 자랑이듯 안양이 조규성 선수의 자랑이 되길 바란다. 조규성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또다른 신화를 만들어가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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