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머지 않아 오산시 하수처리수를 최첨단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 수준으로 처리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으로 공급한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 화성, 수원, 용인, 평택, 경기도, 환경부 등과 하루 약 47만4000톤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공급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으로 오산시는 하수 재이용수 수요처(삼성전자)로부터 공급비용을 받아 시 재정에 도움이 되고 삼성전자는 자연 취수보다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반도체 설비 증설에 따른 자연 취수량을 늘리지 않아 그만큼 국민들께서는 연간 약 1억7300만톤에 달하는 수자원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안정적인 물 공급은 국민생활 안정과 기업생산 활동에 중요한 필수요소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 만큼 하수처리수 공급 및 재이용시설 설치에 적극 협력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수자원을 보전하며 국가기간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에 정부와 주변 지자체들과 함께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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