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20일, 본격적인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初伏)으로, 양평 곳곳에서 마을 화합 행사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전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로부터 복날은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기 위해 보양식을 나누고,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날로 여겨졌는데, 오늘 그 따뜻한 전통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초복을 앞두고 가평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평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폭염과 기습성 호우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군에서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해 예방과 폭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 저녁에는 상심리교회 창립 12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문화원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군민 여러분과 감동적인 시간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앞서 이번 달 초에는 양평장로교회 창립 123주년 예배에도 함께했고, 용문교회는 올해 창립 121주년, 서종 문호교회는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처럼 기독교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교회들이 우리 양평 곳곳에 있다는 사실에 군수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가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어 오늘도 반갑게 맞아주시고 따뜻한 덕담을 전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고,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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