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철모 화성시장. (사진제공=화성시)

[화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확대･운영 방침을 밝혔다.

18일, 서철모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정책자문단은 시민이 정책 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저의 시정철학이 반영된 시스템이다. 일찍이 지역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항을 시민들과 숙의하는 직접민주주의 모델을 만들어 왔으나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며 “대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생활과 밀접한 정책뿐만 아니라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 행정만족도 조사, 예산 편성 우선순위 조사 등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투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화성시가 자체 구축한 플랫폼이 바로 ‘온라인 정책자문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올해 초부터 시민 1만 2천명이 참여하는 ‘동부권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시범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7월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통해 <공원 내 야간음주 및 취식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그 결과 시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며 “시범운영 결과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가 충분히 가능함을 확인하였고, 앞으로는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동부권역 만 14세 이상 시민 1만 2천명과 함께 <서부권 1만 명, 동탄권 1만 명>을 추가 모집하여 지역과 나이, 성별 등을 고려한 총 3만명 규모의 정책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자문단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이거나 화성시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만 14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지원가능 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라면 화성시 온라인 정책자문단 홈페이지(http://jamundan.hscity.go.kr)에서 직접 회원가입을 하거나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서 시장은 “이미 지역회의를 통해 직접 참여민주주의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온라인 정책자문단의 확대 운영을 통해 시민이 지역사회의 문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중심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의견이 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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