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천 과천시장, 직접 상점가 돌며 상인들 격려(사진제공=과천시)
[로컬라이프] 김종천 과천시장은 14일 저녁,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돌며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김종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운영되면서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인까지 허용되고 있어 식당 등 음식점 상황을 살펴보았다며, 2인까지 모임이 제한되면서 식당 등 일반음식점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기업체도 재택근무를 많이 하고, 시민들도 외부에 나오시는 것 자체를 꺼려하신다고 한다며, 아예 손님이 없는 식당도 적지 않고, 한 두 테이블만 손님이 계시는 곳도 많았다면서, 나만 어려운 것 아니니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면서 눈물 흘리시는 사장님도 계셔서 너무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김종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은 거리두기 4단계가 발효되자, 직접 중심가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2시간 30분 가량 돌아보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손님 자체가 아예 없거나, 1~2팀 정도가 간단히 식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상인들도 매출 하락에 근심이 가득했다.
이런 모습을 본 김종천 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장 상인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지금 너무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버텨 달라”고 전했다.
또 “방역 물품 지원, 상업지역 방역 등 우선적으로 시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 국가의 재난기본소득 외에 시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할 수 있는지도 검토하겠다”라며 “소상공인 분들을 포함해 시민분들이 겪는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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